[OSEN=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대니 돈이 3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넥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두 번째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백팀 4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한 외국인 타자 대니 돈이 2루타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2회 첫 타석에서 김상수에게 우중간 2루타를 뽑아낸 대니 돈은 3회 두 번째 타석에도 김상수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6회 무사 2루에서는 마정길에게서 우전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타점도 올렸다.

백팀은 대니 돈 외에도 서건창이 2안타 1도루, 고종욱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유재신이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도 백팀이 청팀을 10-2로 제압했다.

외국인 투수들도 나란히 선발로 나와 1이닝씩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라이언 피어밴드가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로버트 코엘로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