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총재 후보 등록에 단독 입후보하며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
11일(현지시각) IMF 집행이사회는 전날까지 진행된 총재 후보 등록 결과 라가르드 총재가 유일하게 후보로 올랐다고 밝혔다. 경쟁자 없는 단독 입후보로 라가르도 총재는 오는 7월 5일부터 5년간 다시 IMF를 이끌게 됐다.
이사회의 알렉세이 모즈힌 이사는 성명에서 “10일 차기 총재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면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단독으로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IMF 집행이사회는 지난달 20일부터 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2011년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당시 총재가 호텔 여직원과의 성추문으로 물러나면서 IMF 총재직에 올랐다.
외신들은 그의 두 번째 임기에도 프랑스 현지에서의 법적 문제가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프랑스 재무장관 시절 그는 기업가 버나드 타피의 아디다스 매각 관련 분쟁 해결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작년 12월 프랑스 법원은 라가르드 총재가 법정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