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전문점 삼원가든이 11일 통일과 나눔 재단에 기부금 2544만원을 전달했다. 1976년 서울 강남 신사동에서 문을 연 삼원가든은 갈비와 불고기 등을 주 메뉴로 하는 대형 식당이다. 2007년 계열사로 외식전문기업인 SG다인힐을 창립해 스테이크전문점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 경양식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박수남 삼원가든 회장은 LPGA(미국여자골프) 투어 통산 6승을 거둔 프로골퍼 박지은(은퇴)씨의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SG다인힐은 박수남 회장의 아들인 박영식 부사장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남북 교류 및 협력 사업과 인연이 깊었던 박 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삼원가든은 1984년 남북 적십자회담, 1990년 남북 고위급회담, 2000년 이산가족상봉 등 굵직한 행사의 만찬장으로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