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대외적으로는 ‘평화적 인공위성 발사’라고 주장해 왔지만 내부 집회에서는 사실상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임을 시인했다.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은 8일 평양에서 열린 경축대회에서 위협 발언을 쏟아내며 “정의의 수소탄과 최장거리 운반로켓까지 장비한 인민군대의 막강한 위력 앞에 더는 살아 숨쉬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사회의 제재 움직임에는 "하룻강아지의 광증"이라고 맹비난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평화적 인공 위성'이라고 주장하더니, 평양에서 열린 집회에서 스스로 장거리 미사일이라고 시인했습니다. 거짓과 위선은 언젠가는 들통나기 마련압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만여 명의 평양 주민과 군인들이 김일성광장을 빼곡하게 메웠습니다. 황병서, 김영남, 박봉주, 김기남 등 간부들도 총출동했는데 위협적인 발언을 쏟아냅니다.
윤동현 / 인민무력부 부부장
"놈들이, 조금이라도 움찔한다면 즉시에 달려나가 씨종자도 없이 모조리 죽탕쳐버리고 조국통일의 력사적 대업을 반드시 이룩하고야 말 것입니다. (박수)"
인공위성 실험이라고 우기던 소위 광명성4호 발사를 앞으로는 장거리미사일로 사용할 계획도 내비칩니다.
윤동현 / 북한 인민무력부 부부장
"정의의 수소탄과 최장거리 운반로케트까지 장비한 우리 인민군대의 막강한 위력 앞에 더는 살아 숨쉬지 못할 것입니다."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을 가리켜 "하룻강아지의 광증"이라며, "개가 짖어도 발사된 포탄은 되돌릴 수 없다"고 합니다.
김광인 / 코리아선진화연대 소장
"장거리미사실임을 스스로 고백한 것이나 다름 없는 것이죠."
북한은 앞으로 미사일을 계속 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는데, 김정은이 국제사회를 향해 직접적인 협박을 하기 시작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