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 출마를 선언한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3일 서울대 교수 복직 논란이 불거지자 학교 측에 사직서를 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학교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 전 장관은 지난달 13일 서울대 법대 교수로 복직 처리됐다. 같은 날 정 전 장관은 새누리당 대구시당에 입당 원서를 내고 대구 동구갑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정 전 장관은 지난 2014년 7월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 장관에 취임하면서 휴직했고, 지난달 12일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인사혁신처는 장관 면직(免職) 공문을 서울대로 보냈고, 학교 측은 휴직 사유가 종료돼 이 공문을 토대로 복직 처리했다고 한다. 서울대 관계자는 "정 전 장관이 학교 측에 따로 복직원을 제출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입력 2016.02.04.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