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신무기'를 장착했다.
한화는 22일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윌린 로사리오(27·사진)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조건은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100만달러 등 총액 130만달러(약 15억6000만원)이다.
그동안 KBO리그에는 훌리오 프랑코 등 메이저리그 스타급 선수가 있긴 했지만 대부분 전성기가 지난 상황에서 한국에 왔다. 최근에 국내 무대에 선보인 외국인 타자들은 대부분 트리플A 경력이 많았다. 이에 비해 로사리오는 바로 직전까지 메이저리그 주전급으로 활약했고, 경기력이 절정인 20대 선수여서 '역대 최고 외국인 타자'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로사리오는 2011년 9월 22세의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지난해까지 다섯 시즌 동안 총 447경기 타율 0.273, 71홈런, 241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메이저리그 '올해의 신인왕' 후보 4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로사리오는 지난 시즌 부진으로 방출된 뒤 한국행을 택했다. 한화는 "로사리오가 메이저리그 백업보다 어느 리그에서든 주전으로 뛰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로사리오는 로키스에서 포수와 1루수 포지션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