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발행하는 영문 신문인 ‘평양타임스’가 17일 북한에서 ‘숙취 없는 술’이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고려’라는 이름의 이 술은 알코올 도수가 30~40도로, 6년근 ‘개성고려인삼’을 주재료로 한다. 평양타임스는 “설탕 대신 눌은 찹쌀을 배합했더니 마셔도 전혀 숙취가 없는 술이 탄생했다”며 “북한의 과학 기술 히트 상품으로 등록됐다”고 했다. CNN·포린폴리시 등 외신은 “북한은 작년 인삼을 원료로 메르스, 에볼라 등을 치료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을 개발했다고 주장했었다”며 “실제 숙취가 없는지 증명할 방법은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