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동고등학교 21회 동창회가 10일 통일과 나눔 재단에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들은 지난달 말 모임에서 "졸업 50주년을 맞아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함께하자"고 뜻을 모은 후 통일나눔펀드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김영걸(70) 회장은 "통일나눔펀드가 통일 기반을 조성하는 촉진제가 되길 바라며,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백두산까지 오를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