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용익 의원이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 "밤길 조심하라"는 말하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가 급히 삭제했다. 한일 양국의 위안부 협상 타결에 대해 강 후보자가 "위안부 협상이 최선이었다"고 말했다는 이유에서였다. 김 의원은 뒤늦게 "지나쳤다"고 사과하고 급히 글을 지웠다. 하지만 온라인 상에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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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더불어민주당 김용익 의원이 "위안부 협상이 최선이었다"고 말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게 "밤길 조심하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가 삭제했습니다. 김 의원은 뒤늦게 "지나쳤다"고 사과했지만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유혜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용익 의원이 어젯밤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남긴 글입니다. "위안부 협상은 최선이었다"고 답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관련 기사를 올린 뒤 "어련하겠나. 밤길 조심하라"고 적었습니다.
강 후보자는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위안부 협상에 대해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지적하자 "정부로선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반박했는데, '밤 길 조심하라'며 이를 비꼰 것입니다.
해당 글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국민의 대표라는 사람이 인사청문 대상자가 마음에 안 든다고 '밤길 조심하라'는 소리를 해도 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비서관을 지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 의원은 해당 글을 삭제한 뒤 "지나친 표현이었다"고 사과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