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올 들어 등기우편 수수료를 1630원에서 1800원으로 170원(10.4%) 인상했다. 이유는 맞벌이와 1인 가구 증가로 등기우편을 한 번에 전달하지 못하고 재방문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등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선뜻 수긍하기 어렵다. 휴대폰을 통해 우체국의 배달 알림 문자를 받으면 반드시 본인 수령을 요하지 않는 것은 일반 택배처럼 인근 편의점이나 이웃 등을 통해 전달받으면 그만이다. 인상을 재검토하거나 더 설득력 있는 이유를 말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