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날 오후 혜화역에서 한성대입구역으로 향하는 지하철에서 하차 후 선로를 따라 걸어가는 시민들의 모습.

6일 오후 7시25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에서 성신여대입구역 사이 열차가 고장을 일으켜 터널에서 갑자기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열차 안에 타고 있던 승객 1000여명이 열차 문을 직접 열고 선로로 나와 대피했다.

4호선 사당 방면(하행) 열차는 오후 8시 15분쯤, 당고개 방면(상행) 열차는 8시 28쯤 운행이 재개됐으나 후속 열차 운행이 잇따라 지연되면서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어두운 터널로 대피하던 중 부상을 입은 승객 16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 메트로 측은 “열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열차가 멈춰 섰다”고 밝혔다.

서울 메트로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 운행재개를 기다리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