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바다에 빠져 일가족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4일 오전 10시 39분쯤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선착장 앞바다에 승용차가 빠져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119 구조대는 승용차 안에서 A(54)씨와 A씨의 언니(57) 등 여성 2명과 A씨의 아들로 추정되는 10대 남성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시신을 인양했다.
이 승용차는 부산시에 등록된 차량으로 알려졌다. 선착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는 전날 오후 7시 29분쯤 A씨가 탄 승용차가 선착장에서 바다를 향해 전진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4일 낮 12시 36분쯤에는 전남 신안군 압해면 송공리 분재공원 앞 김 양식장 인근 해상에 SMM7 승용차가 빠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승용차 안에서는 B(여·32)씨와 아들(5)군이 숨진 채 발견됐고, 인근 해역에서는 딸(7)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앞서 B씨가 자녀 2명과 귀가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B씨의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