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경찰서는 제자를 수차례 때린 혐의로 모 사립고 진로상담교사 A(50)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A씨가 피해 학생인 B(17)군의 학부모가 자신을 때렸다고 주장함에 따라 B군의 학부모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7일과 지난 4일 목포시 학교 교실에서 "기분 나쁘게 웃었다"는 이유로 B군의 정강이를 발로 걷어찬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지난4일 정오에는 "비아냥 거렸다"며 B군을 교사 휴게실로 불러내 멱살을 잡고 얼굴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B군의 부모는 지난 5일 오후 9시쯤 목포 상동의 한 학교 운동장에서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과하려고 만난 자리에서 부모가 나를 때렸다"며 B군 부모를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학교는 학교폭력위원회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