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곤

이충곤(71) ㈜에스엘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노사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767명의 청년 고용을 창출하고, 협력업체 육성기금을 조성해 95개 협력업체에 총 194억원을 지원, 동반 성장을 추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2006년엔 사재 200억원을 출연해 '에스엘 서봉장학재단'을 설립해 소외 계층 지원 및 장학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은탑산업훈장은 이상균(54) 오뚜기 노동조합 위원장에게 수여됐다. 이 위원장은 1992년 노조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현재까지 노사 무분규 기록을 세웠고, 올해에는 산별노조의 반대에도 임금피크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절감된 인건비를 청년 신규 채용에 쓰기로 회사와 합의, 다른 식품회사 노조들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도록 이끄는 역할을 했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류시경(63) ㈜풍산 부사장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평균 523명의 실습생 등 계약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도산한 도급업체 일용근로자 83명을 채용하는 등 협력업체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대화·상생의 노사 문화와 새로운 고용 생태계를 조성한 노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경제 여건이 어려워지고 정년 연장이 다가온 시점에서 정부도 청년고용절벽 해소와 새로운 노동시장을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노사 문화 발전 및 노사민정 협력에 노력한 13개 기업, 15개 지방자치단체, 유공자 5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