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 건수가 급감했다. 주택 구매 관련 규제가 바뀐 영향이다.

22일(현지시각) 전미부동산연합(NAR)은 11월 기존 주택 판매 건수가 전달보다 10.5% 감소한 476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 적은 수준으로 연간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작년 9월 이후 처음이다.

기존 주택 판매 속도는 1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판매 건수가 급감한 것은 거래 기간이 연장되는 등 규제가 바뀐 영향”이라면서 “이 때문에 평균 거래 기간이 36일에서 41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실제로 주택 구매자들의 수요는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이 거래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는 기간은 전달 57일에서 54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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