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의 세리나 윌리엄스(34·미국)가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SI는 15일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 4개 중 3개를 석권한 윌리엄스를 올해의 선수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남자 골프 세계 1위 조던 스피스(미국),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쳤다. 여자 선수 단독으로 '올해의 선수'에 뽑힌 건 1983년 세계육상선수권 2관왕에 오른 미국의 메리 데커(육상) 이후 32년 만이다.
윌리엄스가 탄탄한 허벅지를 드러낸 채 금색 의자에 비스듬하게 앉아 포즈를 취한 사진은 21일자 SI 표지를 장식했다. 윌리엄스는 올해 30대 중반 나이에도 53승3패의 뛰어난 성적을 올려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