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재단(이사장 장병주)의 학술사업 3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15일 오후 6시 서울 남산 서울힐튼호텔 3층 아트리움에서 열렸다.

대우재단 학술사업 35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이태수·김우중·김용준·장병주씨.

1978년 출범해 무의촌에 병원을 설립하던 대우재단은 1980년부터 기초학술 연구지원 사업을 집중적으로 벌였다. 1986년 설립된 한국학술협의회를 통해 2000여건의 연구와 학회·독회·연구모임을 지원했고, 그 성과를 담아 '대우학술총서'(614권)와 '대우고전총서'(40권)를 간행했으며 학술적 소통 공간인 '지식의 지평'(19호)을 펴냈다. 또 조선일보와 함께 매년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하여 전문가 토론과 대중강연을 펼치는 '석학연속강좌'를 15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우재단 35년 학술사업 경과보고에 이어 한국학술협의회의 김용준 전 이사장과 이태수 이사장에 대한 감사패 증정, 새로 시작하는 '대우휴먼사이언스' 총서 소개, 축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송자 전 연세대 총장,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 정재식 미국 보스턴대 교수,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장, 성백인 서울대 명예교수, 양건 전 감사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대우재단 설립자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이경훈·윤영석·김용원·장영수·배순훈·김태구씨 등 전직 대우그룹 경영진도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