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이균재 기자] "김이슬-서수빈, 취약포지션 번갈아 잘 메웠다."

부천 KEB하나은행이 간판 가드 최윤아가 복귀한 인천 신한은행을 2연패에 빠뜨리며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KEB하나은행은 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개최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 경기서 신한은행을 72-57로 물리쳤다.

2연승을 달린 KEB하나은행은 6승 4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점프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5승 5패, 공동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첼시 리는 16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강이슬이 18점 5리바운드, 샤데 휴스턴은 14점 9리바운드, 서수빈은 6점 7도움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박종천 KEB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취약 포지션인 가드 김이슬과 서수빈이 번갈아 잘 메웠다. 수비도 잘해줬다. 첼시 리와 함께 내외곽에서 잘해줬다. 강이슬도 떨어졌던 슛감을 되찾았다. 수비가 떨어지면 무조건 던지라고 했는데 슛감을 잡은 게 중요한 부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차전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졌는데 오늘은 내외국 선수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압도적인 리바운드에 앞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서수빈은 가뭄의 단비다. 신지현이 부상을 입고, 김이슬과 염윤아가 번갈아 뛰는데 서수빈이 잘해주고 있다"면서 "김이슬은 오늘처럼 10경기 정도 끌어가면 인정할 수 있다. 아직 걸음마 단계다. 고칠 부분이 많다. 취약 포지션을 극복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복귀한 샤데에 대해서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모스비와 첼시의 시간을 벌어주고 있다. 감각을 찾고 있는 데 만족하고 있다. 3라운드 중반 정상 컨디션을 찾을 것이다"고 기대했다./dolyng@osen.co.kr
[사진] 인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