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회가 2일(현지 시각)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영국 의회는 이날 정부가 요청한 시리아 내 IS 공습 승인안에 대해 10시간 반에 걸친 장시간 토론 후 표결을 벌여 찬성 397표, 반대 223표로 가결했다.
영국은 지난해 9월 이후 이라크 내 IS에 대한 미국 주도 연합군 공습에 참여해왔으나, 시리아에서는 공습을 하지 않았다.
공습안에 공습 대상을 시리아 내 IS로 한정하고, 지상군 파병도 없을 것임을 명시했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의회에서 공습안이 통과된 후 수 일내 정부가 시리아내 이슬람국가(IS)에 대해 공습작전을 감행할 것으로 보도한 바있다. 필립 해먼드 외교장관은 "이르면 목요일(3일)에 공습이 시작될 수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토론에서 캐머런 총리는 극단이슬람 무장조직 IS를 '중세 괴물들(medieval monsters)'로 부르면서, "IS가 영국을 공격할 때까지 기다리고만 있을 것인가"라고 의원들의 찬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