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스페인 프로축구(라리가) 최고의 선수는 역시 메시였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라리가 최우수 선수상(MVP)과 최우수 공격수상 트로피를 양손에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다.

라리가(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가 최고의 선수임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메시는 1일(한국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연맹(LFP) 라리가 어워드에서 최우수 선수상(MVP)과 최우수 공격수상을 동시에 받아 2관왕에 올랐다.

메시는 이 상이 만들어진 2008년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한 차례 MVP상(2013-2014시즌)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 6차례나 MVP를 받았다.

라리가 어워드는 스페인 프로축구연맹이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와 감독에게 주는 상이다. 연맹은 '메시는 지난 시즌 경기 출장보다 더 많은 골(38경기 43골)을 기록했으며, 바르셀로나 트레블(리그·FA컵·챔피언스리그 3관왕)의 주역이 됐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메시의 라이벌 호날두는 팬 투표로 선정된 '팬스 5 스타 플레이어'상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