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진영 기자] '동상이몽' 이병헌 감독이 13남매 장녀 남보라를 언급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는 7남매 다둥이 가족으로, 동생들의 육아와 살림을 도맡아 하는 첫째 딸 정인 양이 고민 의뢰자로 출연했다.

14살인 정인 양은 엄마를 도와 동생 6명을 돌보고 있는데, 통제 안 되는 동생들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엄마 또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아이들을 챙기고, 집안일과 농사일도 해야 했기 때문. 엄마 역시 자신을 돕는 큰 딸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이를 본 이병헌 감독은 "남보라가 13남매인데 마음씨가 곱다"며 "나이대에 맞는 풋풋함과 성숙함이 조화를 이뤄 예뻐보이게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