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단말기 전문 제조업체인 ㈜에이텍티앤(ATEC T&)의 신승영 대표와 임직원 등 84명이 27일 통일나눔펀드에 동참했다. 에이텍티앤은 서울시와 몽골 울란바토르 등의 버스와 택시에 지능형 교통카드 시스템을 구축한 강소(强小) 기업이다.

신승영 대표는 "판교 본사부터 용인 공장까지 전 임직원이 통일 한국의 그날을 기원하며 정성을 모았다"며 "우리 모두가 통일나눔펀드의 홍보대사라는 마음가짐으로 좋은 뜻을 주변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에이텍티앤의 신승영(오른쪽에서 일곱째) 대표와 직원들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 로비에 모였다. 신 대표는 “우리 모두가 통일나눔펀드의 홍보대사”라고 말했다.

양진석 대리는 "통일에 대한 열망을 이제는 실천해야 할 때"라며 펀드에 흔쾌히 가입했고, 김재광 과장은 "휴전선이 풀려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북한 땅을 지나 유럽까지 가는 그날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최근 백두산을 다녀온 정기도 부장은 "통일나눔펀드를 디딤돌로 모두가 뜻을 모으면 우리 땅을 밟고 천지(天池)를 바라보는 날도 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