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활약을 앞세운 잉글랜드가 프랑스를 제압했다.
잉글랜드는 18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14일 스페인에 0-2로 지며 1년5개월여 만에 A매치 패배를 맛본 잉글랜드는 프랑스를 잡고 다시 승수쌓기에 나섰다.
테러 아픔을 딛고 잉글랜드 원정길에 오른 프랑스는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잉글랜드를 승리로 이끈 이는 '캡틴' 루니였다. 루니는 전반 39분 델레 알리(토트넘)의 골을 도운데 이어 후반 3분에는 라임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를 받아 직접 득점에 성공, 팀에 1승을 선사했다.
잉글랜드 팬들은 경기 전 프랑스 국가를 따라부르며 테러로 충격에 빠진 프랑스를 위로했다. 선수단은 킥오프에 앞서 묵념을 갖고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이탈리아와 루마니아는 2-2로 비겼고 폴란드는 체코의 추격을 3-1로 잠재웠다. 스위스는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한편 독일 하노버에서 열릴 예정이던 독일과 네덜란드전은 경기 시작 1시간30분을 앞두고 전격 취소됐다. 독일측은 테러가 있을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