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가 품질과 디자인 모두 완벽함을 추구하며 새로운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해 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1938년 이후 77년 동안 이어져온 철학과 정통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컬럼비아는 2015년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테스티드 터프(TESTED TOUGH)'를 전개 중이다. '테스티드 터프' 캠페인은 "완벽을 위한 테스트는 계속된다"는 컬럼비아와 거트 보일(Gert Boyle) 회장의 철학을 녹여낸 것으로 1980년대 시작됐다. 보일 회장은 "컬럼비아의 옷은 내가 자식에게 만들어주듯 어머니의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만들었다"는 확신을 제품에 담았다. 그는 이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터프 마더(Tough Mother)'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보일 회장은 회사가 설립된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삶에서 얻어낸 지혜를 제품에 녹여내는 데 주력했다. 이곳은 거대한 산과 숲, 화산과 해변이 있는 지역으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기에 최적 환경인 지역이다. 강우량이 많아 기능성 의류의 수요가 특히 많았다. 이런 거친 자연환경 속에서 사업을 한 경험이 자연스럽게 제품 개발로 이어졌다. 환경이 제품의 천연 테스트장이 되어준 덕분이다. 거트 보일 회장이 내세운 '테스티드 터프'라는 슬로건 역시 이런 포틀랜드의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철학이 그대로 녹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