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랑호 PRP어학원장

현 대입 체제에서 상위권 대학으로 진학하기는 쉽지 않다. 수험생은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논술 ▲특기자 등 지원 가능한 전형 중 한두 개를 선택해서 지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어울리는 학생이 논술전형이나 특기자전형에 지원하면 합격률이 낮다. 실제로 선택 가능한 전형이 많더라도 합격률을 높이려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대입은 크게 수시와 정시 모집으로 나뉜다. 수시는 정원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수시에서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하려면 내신 성적과 자율활동, 진로활동, 봉사활동, 동아리 등 비교과 영역을 3년 동안 꾸준하게 준비해야 한다. 교사가 주도적으로 도와주지 않으면 준비하기도 어렵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전형으로 불릴 정도로 고교 내신 성적을 중요시한다. 고려대는 특히 고교 문·이과별 각 2명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하기도 쉽지 않다.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50대1을 넘을 정도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높은 편이라 합격하기 매우 어렵다.

영어를 잘하는 학생이라면 대입에서 특기자전형을 선택하는 게 가장 유리하다. 교내 내신 성적이 낮더라도 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반고에서 평균 내신 3등급인 학생이 국제인재전형(특기자전형)을 통해 합격했다. 평균 내신 2등급 후반인 자사고 졸업생이 연세대에 합격하기도 했다. 내신 성적 반영이 낮다는 증거다. 한양대, 아주대는 외국어 특기자전형에서 내신을 반영하지 않는다. 한국외대는 지원자가 내신 반영 여부를 직접 선택하게 한다.

영어 특기자전형은 경쟁률이 8대1 정도로 다른 전형보다 훨씬 낮다. 최근 연세대는 4대1 정도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을 정도다. 대부분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지 않는다. ▲해외고 ▲국내 소재 국제학교 ▲검정고시 ▲일반고 ▲외국어고 출신자 등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외부 수상실적을 평가하는 대학도 상당수다. 공인어학성적인 토플(TOEFL)과 토익(TOEIC), SAT·ACT·IB 등 학력평가 성적, AP 과목 이수 등을 대학에 제출할 수 있다. 외부 수상실적 외에 논문 등 기타 스펙도 제출할 수 있다.

특기자전형은 ▲종합서류평가 ▲에세이 ▲공인점수평가 전형으로 나눌 수 있다. 종합서류평가 전형은 공인어학성적(토플·토익)과 학력평가(SAT·ACT·IB·AP), 수상 실적 등 모든 스펙을 평가한다.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경희대, 숙명여대 등이 이 방식을 택한다. 한양대, 동국대 등은 공인어학성적, 에세이, 면접, 내신을 함께 평가하는 에세이 전형을 운영한다. 공인어학성적과 면접을 주로 평가하는 공인점수평가 전형은 국민여대, 성신여대, 아주대 등이 채택한다.

'영어로 대학가기' 입시 설명회

PRP어학원이 '영어로 대학가기' 설명회를 오는 12월 10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연다. ▲2016학년도 대입 합격자 스펙 ▲2017학년도 재외국민 특례 서류전형 준비법 등을 공개한다.

2017~2018학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그 학부모가 대상이다. 참가자는 설명회가 끝나고 무료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 필수.

●신청·문의: (02)554-1451 www.prpscho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