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삿포로(일본), 손용호 기자] 8일 오후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일본의 프리미어12 1라운드 B조 개막전, 경기에 앞서 이승엽이 이용규를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국은 김광현,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를 각각 선발로 예고하면서 에이스 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테이블세터진에 이용규와 정근우가 들어갔고, 3번 타순으로는 타격 컨디션이 가장 좋은 김현수가 자리했다. 그리고 4번 타순에 이대호, 5번 타순에 박병호를 배치, 두 거포의 시너지 효과를 바라봤다. 하위 타순은 손아섭-허경민-강민호-김재호로 구성됐다.

프리미어 12는 8일 한일전을 시작으로 일본과 대만에서 21일까지 14일 동안 진행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일본과 개막전을 치른 후 9일 대만으로 이동해 도미니카공화국(11일), 베네수엘라(12일), 멕시코(14일), 미국(15일)과 맞붙는다. 조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16일 8강전에 합류한다. 4강전은 일본 도쿄에서 치러진다./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