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창설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근무복을 내년 6월부터 일선 현장에 순차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경찰관의 가족으로서 제안한다. 거리에 설치되어 있는 헌 옷 수거함 형태의 제복 수거함을 경찰서마다 설치해 낡고 크기가 작아 입을 수 없는 경찰 제복을 마음 놓고 폐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동안 특정 시기를 정해 헌 옷을 수거해 왔으나, 지구대나 파출소 근무자들은 교대 근무로 수거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고 일반 의류처럼 헌 옷 수거함에 버리자니 범죄에 악용될까 우려되어 경찰 마크나 이름을 가위로 자르고 버려 왔다. 그동안 경찰 제복 디자인이 조금씩 바뀌어 왔지만 이전 제복은 언제까지 입을 수 있다는 말이 없어 옷장에 빼곡히 걸려 있다. 제복 수거함 설치 기준을 마련해 못 입는 경찰 제복 수거에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