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캐디 윌리엄스 책 내 타이거 우즈 폭로]

10년 넘게 타이거 우즈(40·미국·사진 오른쪽)의 캐디를 지냈던 스티브 윌리엄스(52·뉴질랜드·왼쪽)가 자서전에서 "나는 종종 (우즈로부터) 노예(slave) 취급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2일 출간한 책 '아웃 오브 러프(Out Of The Rough)'에서 "우즈는 클럽을 아무렇게나 던지고 내가 집어오게 했다. 10년 넘게 캐디로 충성을 다했지만 그럴 때마다 노예 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썼다.

둘은 1999년부터 12년 동안 메이저 13승(총 65승)을 합작하며 골프 사상 최고의 '환상 커플'로 평가받았다. 윌리엄스가 2006년 '골프, 정신력의 게임'이란 책을 냈을 때 우즈는 '골프 사상 가장 위대한 캐디가 전하는 골프 비법'이라는 서문도 써줬다. 하지만 이런 친분은 2011년 우즈가 전화로 해고를 통보하며 틀어졌다. 윌리엄스는 그 후 한 캐디 시상식에서 우즈를 "그 흑인 멍청이(black arse hole)"라고 독설을 날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