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7·사진)가 손가락 통증으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기권했다.

박인비는 30일 중국 하이난섬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총상금 200만달러) 경기에서 2라운드에 나서지 않았다. 그는 전날 밤 LPGA 측에 "왼손 가운뎃손가락 통증으로 남은 경기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 박인비는 3주 전 경기 도중 손가락 실핏줄이 터져 물혹이 생겼다. 박인비는 1라운드에선 3오버파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11월 6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토토 재팬 클래식에 나서지 않는다. 12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과 19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는 출전할 예정이다. 박인비가 리디아 고(18·뉴질랜드)를 제치고 올 시즌 상금왕·올해의 선수·최저타수상을 차지하려면 남은 2개 대회에서 선전해야 한다.

이날 2라운드에선 김세영(22)이 버디 2개, 보기 2개를 기록해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공동 2위(1언더파)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4명을 1타 차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