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25)가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음악인으로 선정됐다.
19일(현지시각) 영국 선데이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올해에만 3억 1780만 달러(약 3570억원)를 벌어들였다. 하루에 100만 달러(11억2000만원) 넘게 번 것이다.
스위프트는 지난해 발표한 정규 5집 앨범 '1989'가 발매 1주일 만에 128만 7000장이 팔릴 정도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1989년생인 스위프트는 지금까지 그래미상만 7차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11차례 수상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여성 가수로 평가받는다.
전설적인 록그룹 에어로 스미스의 보컬 스티브 타일러는 "재능있다는 말로는 부족하다"고 치켜세웠고, 존 본조비도 "노래와 가사, 외모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고 극찬한 바 있다.
스위프트의 미국 내 위상은 '애플 뮤직' 사태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지난 6월 애플 뮤직이 무료 서비스 기간 로열티 미지급 정책을 발표하자 스위프트는 "(음반 '1989'를) 애플 뮤직에 제공하는 것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애플은 즉각 "무료 서비스 기간에도 음악인들에게 로열티를 지급하겠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애플의 에디 큐 수석부사장은 "아침에 일어나 테일러의 글을 보고 우리가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굳혔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6월 스위프트와 남자 친구인 영국 뮤지션 캘빈 해리스를 세계에서 가장 몸값 높은 유명인사 커플로 선정했다. 포브스는 스위프트가 서른 살 생일 이전에 자산 10억 달러(약 1조1300억원) 이상의 억만장자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