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 성사에 대한 의욕을 거듭 표명했다고 지지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후쿠시마(福島)현 나라하(楢葉)정에서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달 1일 개최 예정인 한ㆍ중ㆍ일 3국 정상회담에 맞춰 조정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을 “꼭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 간에는 이웃 나라이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도 존재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두 정상이 흉금을 터놓고 회담할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외교뿐만 아니라 경제와 인적 교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방미 중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에서 한ㆍ중ㆍ일 3국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에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2011년 12월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 회담 후 4년여 만의 정상회담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