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한국인 여성이 만든 1인 벤처가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의 비영리법인(NPO)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구글은 임희재(29)씨가 지난 7월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비영리법인 '토킹포인츠'(www.talkingpts.org)가 '구글 임팩트 챌린지: 베이 지역' 톱1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창의적 아이디어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하는 구글 임팩트 챌린지에는 올해 800여 단체가 도전했다.

토킹포인츠는 다른 언어를 쓰는 교사와 학부모가 주고받는 메시지를 자동 번역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 때 부모님을 따라 영국에 간 임씨는 "이민자 학부모들이 언어 장벽에 부딪히는 것을 자주 봤다"며 "토킹포인츠가 소수 언어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공교육을 받는 데 도움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임씨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런던정경대에서 공부하고 올해 미 스탠퍼드대에서 MBA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