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4일 밤 9시 50분 연예인들의 제주도 생활기를 그린 '제주도 살아보기'를 처음 방송한다. 배우 임현식과 음악가 이한철,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제주도에서 한 달간 생활할 생각에 들뜬 네 사람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제주도 해녀들의 오빠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힌 임현식은 농사일에 도움이 되는 지식이 빼곡히 담긴 농산물 백과사전까지 챙기는 등 제주도 생활을 준비한다.

이한철은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제주도에서 가만히 쉬고 싶다"고 말하지만, 어느새 임현식의 페이스에 휘말리고 만다. 결혼한 지 이제 1개월 된 진태현·박시은 부부도 제주도에서 누릴 신혼 생활을 상상하며 기대감에 부푼다. 두 사람은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앞으로 한 달간 살 집을 찾는다. 외관은 옛날 그대로이지만 실내는 현대식으로 세련되게 꾸며진 집을 본 이들은 "꿈꾸던 신혼집의 모습"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