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중국 알리바바 픽쳐스가 김수현의 영화 '리얼'에 대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계열사인 영화제작사 알리바바 픽쳐스가 지난 10월 3일, 김수현의 차기작 '리얼'의 투자 및 중국 배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진행된 이번 계약으로 알리바바 픽쳐스가 투자한 한국 영화와 배우 김수현에 대한 글로벌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알리바바 픽쳐스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영화 제작 및 투자 배급을 위해 설립한 영화사로, 설립 이후 첫 투자 작품으로 톰크루즈 주연의 할리우드 대작 '미션 임파서블 5-로그네이션'을 선택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알리바바 픽쳐스는 '미션 임파서블 5'에 투자해 전세계 박스 오피스 수입 배분은 물론 중국 내 배급과 온라인 프로모션 사업을 전담하며 중국 내에서도 큰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중국내외 유명 영화, 드라마, 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의 판권 구입 및 투자·제작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계약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을 포함한 해외 각지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은데 이어 '프로듀사'로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시킨 한류스타 김수현에 대한 높은 기대와 영향력, 그리고 '리얼'의 작품성이 반영된 것으로 국내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알리바바 픽쳐스는 영화 '리얼'의 투자 수익 배분권리 및 중국 내 배급권을 갖게 된다.

한편, 영화 '리얼'(제작 리얼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각본/감독 이정섭)은 화려한 도시 속 검은 세계의 의뢰를 언제나 말끔하게 처리하며 승승장구하던 해결사 장태영(김수현)에게 한 르포작가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액션 느와르 스릴러로, 올 하반기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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