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세이비치(67)가 8일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이날 알렉세이비치는 "우리 시대의 고통과 용기를 다층적으로 표현한 기념비적인 작품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알렉세이비치는 저널리스트 능력을 이용해 제2차 세계대전과 아프가니스탄 소련 전쟁, 체르노빌 원전사고, 공산주의 소멸 이후 자살 문제 등의 소련 비극과 붕괴를 시대적으로 묶은 작품을 선보였다.

1985년에 펴낸 그녀의 첫 소설 '언우먼리 페이스 오브 더 워'(The Unwomanly Face of the War)는 나치 독일에 맞서 싸운 알려지지 않은 여성들의 얘기를 다뤄 200만 권 이상 판매됐다. 그녀의 책들은 19개국에서 발간됐다.

알렉세이비치는 또 21개의 다큐멘터리 영화 시나리오와 3편의 희곡을 쓰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의 파트릭 모디아노(69)가 수상했다. 수상자는 상금으로 800만 크로나(약 96만 달러)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