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한국인 부부가 또 총에 맞아 숨졌다. 올해만 10명째다.

외교부는 2 "필리핀 카베테주에 살고 있는 한국인 부부가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담당 영사를 즉시 현장에 파견했다.

숨진 부부는 지난 1일 밤에서 2일 오전 사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0대인 남편은 자택에서, 40대 부인은 도망치다가 집 밖에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전했다. 외교부는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올해 들어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10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