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대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우완 송승준이 2015년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송승준은 30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1군에서 빠졌다. 전날 경기에서 3이닝 6피안타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송승준은 이로써 올해 정규시즌을 8승 7패 125이닝 평균자책점 4.75로 마감하게 됐다.

작년 부진을 딛고 올해는 6월까지만 6승을 거둬 다시 두 자릿수 승리에 복귀하나 싶었던 송승준이지만 7월 삼두근 통증을 호소했고, 8월 초 1군에서 말소된 뒤 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10승을 채우지 못했다.


이제 롯데는 정규시즌 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송승준이 등판할 경기는 없다는 판단에 1군에서 빠지게 됐다. 대신 그 자리를 우완 김승회가 메운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