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광범위하게 퍼졌던 남해안의 적조가 완전 소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6일 오후 7시 전남 진도군 조도면~경남 남해군 남면 연안에 발령 중인 적조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정밀 조사 결과 지난 24일 이후 적조생물이 출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 전 연안에 내렸던 적조 특보는 전면 해제됐다.

이는 남해안 연안 수온이 점차 떨어지면서(섭씨 22도 내외) 적조생물의 활력이 약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적조 현상은 지난 8월2일 경남 통영시 연안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남 진도군~경북 울진군 해역 등 남해안과 동해안에 걸쳐 56일 동안 지속됐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수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10월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며 “어민들도 양식생물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사육 관리에 지속적인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