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의 새에덴교회(소강석 담임목사) 신자 1954명이 24일 통일나눔펀드에 참여했다. 새에덴교회는 지난 7월에도 소강석 담임목사와 교역자 등 100명이 펀드에 기부했었다. 이로써 총 2000명이 넘는 신자가 통일나눔 대열에 동참한 것이다.

새에덴교회 주일학교 학생들이 24일 경기 용인의 교회 앞에서 한 손엔 통일나눔펀드 약정서를 든 채 다른 손으론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이 교회 주일학교 영아부~고등부 학생들도 헌금 459만3000원을 모아 통일나눔펀드에 전달했다. 김태원(용인 대일초등학교 2학년)군은 "이번 통일헌금이 북한 친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고, 최회진(용인 구성고 1학년)양은 "남북 평화를 위한 운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8월 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소 목사는 지난 7월 월 1만원 1년 기부를 약정한 데 이어 이번에 월 10만원씩 2년 기부를 추가 약정했다. 소 목사는 "한국 교회는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에 민족이 힘들고 어려울 때 함께 보듬고 고통을 이겨냈다"며 "이제 민족의 숙명적 과제, 역사적 사명인 통일을 이루는 데 교회가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