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이던 곳이 장마철에 홍수가 나면 범람하고 생활 오수가 넘쳐나고 빈민촌이 형성되어 늘 골칫거리가 되었던 청계천은 그 세월이 지나 도심의 쉼터가 되었다.

더위를 식히는 쉼터가 되었고, 문화예술 공연의 터가 되었으며, 역사를 간직한 곳이 되었다. 때로는 시민들이 목소리를 내는 장이 되었으며, 관광객에는 멋진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명소가 되었다. 복원 후 10년간의 모습을 사진으로 정리했다.

광화문 태평로 거리에서 청계천 방향의 무교동 일대의 모습. 왼쪽은 1978년, 오른쪽은 2005년 청계천 복원 당시

청계천 복원 전 모습

옛 청계천 빨래터
서울 동대문과 청계천 6가 사이의 오간수교. 왼쪽 윗부분에 동대문이 보인다. 1961년
개천 복개 공사를 위해 파일을 박아놓은 청계천. 1961년
청계천 복원공사 3공구인 서울 성동구청 앞 사거리에서 콘크리트 복개 구조물이 걷히며 지난 수십년간 암흑 속에 같혀 있던 청계천이 햇빛 속으로 나왔다. 2003년
청계천 복개도로 밑을 찾은 시민들이 청계천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청계천 복원공사 전 청계고가 모습
2003년 5월 25일 '하이 서울 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 청계고가에서 열린 '시민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청계고가를 행진하고 있다.
청계천 복원공사
광화문 태평로 거리에서 청계천 방향의 무교동 일대의 모습. 왼쪽에 동아일보와 서린호텔이 보인다.

청계천 복원 후 모습

2005년 8월 20일 밤 촬영한 청계천 시작 지점. 청계광장에서 시작된 물길이 도심 빌딩과 자동차들 불빛을 헤치고 하류로 굽이쳐 흘러가고 있다.
촬영한 청계천 시작 지점. 청계광장에서 시작된 물길이 도심 빌딩과 자동차들 불빛을 헤치고 하류로 굽이쳐 흘러가고 있다.
동터 오는 동쪽 하늘을 담은 청계천.
청계천 복원 개통 나흘을 앞둔 2005년 9월 27일 밤 청계천 개통행사를 위한 조명을 설치했다.
2005년 9월 30일 밤 빗줄기 속에도 청계천 일대가 화려한 야경을 뽐내고 있다.
청계천 물길이 열린지 한달이 지난 2005년 10월 30일 많은 사람들이 청계천을 다녀가고 있다.
2005년 7월 20일 시험가동한 청계천 복원 공사 구간 제3공구인 서울 황학교 인근의 비우당 터널분수와 황학리듬벽천(壁川) 물줄기가 인근의 조명과 함께 어우려져 연출한 멋진 풍경을 시민들이 만끽하며 산책하고 있다.
2005년 7월 27일 밤 청계천 평화시장 앞에서 시민들이 시범가동되고 있는 고사분수를 감상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청계천

2007년 8월 16일 오후. 한 가족이 청계천을 찾아 더위를 식히며 맑은 날씨를 즐기고 있다.
청계천 개통2일째인 2005년 10월 2일 구경나온 시민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2013년 8월 12일 서울시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07년 8월 16일 낮 비가 그치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이 '찜통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이 날 서울 청계천에 나들이 온 어린이들이 한 낮 강한 더위로 인해 물로 얼굴을 적시며 땀을 식히고 있다.
2006년 8월 1일 오후 10시쯤 청계천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더위를 식히고 있다.
서울 낮 기온이 23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인 2014년 4월 1일 오후 서울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08년 7월 6일 새벽 04시 40분 경 서울 청계광장에는 열렸다.
2014년 1월. 서울 성동구 청계천 얼음썰매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썰매를 타고 있다.
무더운 여름 날씨가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2015년 7월 30일 오전 서울 청계천에서 어린이들이 물장구를 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무더운 여름 날씨가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2015년 7월 30일 오전 서울 청계천에서 어린이들이 물장구를 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08년 12월 24일 오후 서울 청계천 두물다리 물 스크린 '청혼의 벽' 앞에서 한 커플이 사랑을 고백하고 있다.

행사의 중심이 되었던 청계천

2006년 12월. 청계광장에서 열린 자선기부 빛의 축제 '2006조선일보 서울 루체비스타'.
2015년 8월 10일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청계4가 배오개다리 위에 가로 21m, 세로 14m짜리 대형 태극기가 내걸렸다. 시민 2000여명이 직접 바느질해 만들었으며 광복절까지 전시되었다.
2010년 10월. 청계천 광장 근처에서, 자신의 몸을 원색으로 칠한 배우들이 도시의 색을 찾아다니는 내용의 공연을 펼치며 이동하고 있다. 이는 하이서울페스티벌 2010의 행사로, 프랑스의 공연팀이 참가했다.
2008년 10월 5일 오후 하이서울페스티벌 2008 가을축제가 한창인 청계천에 무지개빛 우산이 주렁주렁 걸려있다. 그 아래로 징검다리를 건너는 시민들의 보습이 즐거워보인다.
청계천 오간수교에서 열린 '청계천과 함께하는 광복70주년 축하패션쇼'에서 모델들이 워킹을 하고 있다.
2009년 5월 20일 오후 서울 청계천 수표교와 관수교 사이에 한복 100여벌이 걸려 있다. 이는 서울시설공단 주관으로 설치된 김정표 작가의 설치미술로 '선인들의 전통 삶을 간직한 한복에 산업화 이후 우리내 어머니들의 생활이 계량화된 문양을 담아내어 현실과 전통의 화합의 장을 만들다'는 뜻을 담고 있다.
2009년 10월 7일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대한암협회와 한국유방암협회, 조선일보 등이 공동 주최한 `핑크리본 캠페인'이 열려 핑크색 장식물로 꾸며져 있다.
2013년 7월 6일 서울 동대문 오간수교에서 열린 시니어 수상(水上)패션쇼에서 시니어모델들이 수상 런웨이를 워킹 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주최로 열린 청계천 수상패션쇼의 7월 테마는 '언제나 청춘'이다.
2014년 3월 20일 세계 물의 날을 이틀 앞둔 20일 오전 서울 청계천에 아프리카의 물 부족 현실을 알리기 위해 설치된 대형 빨대 조형물 옆에서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고 있다.
'2010 서울 세계 등축제'개막을 하루 앞둔 2010년 11월 4일 밤 서울 청계천이 등불로 환하게 밝혀졌다.
2014년 11월 6일 '2014 서울빛초롱축제'를 하루 앞두고 서울 청계광장 인근의 다양한 모형의 등들이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2014년 11월 6일 '2014 서울빛초롱축제'를 하루 앞두고 서울 청계광장 인근의 다양한 모형의 등들이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2014년 11월 6일 '2014 서울빛초롱축제'를 하루 앞두고 서울 청계광장 인근의 다양한 모형의 등들이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청계천 일원에서 서울 거리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07년 9월 28일 오후 청계천 2주년을 기념, 청계천축제가 개막됐다. 청계광장에서 '2007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서커스팀이 불을 이용한 코믹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10년 6월 11일 오후 3시쯤 청계천 주변에 '미디어 솔져'라는 작품이 설치되고 있다. 군인 인형에 모니터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6.25의 '기억'을 의미한다. 청계천 광장에서 열리는 6.25 행사와 함께 마련된 것이다.

시민 목소리의 현장이 되었던 청계천

2014년 5월 17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추모 5.17 범국민 촛불행동' 마친 참가자들이 '박근혜 정권 퇴진'을 외치며 서울광장을 향해 행진을 벌이고 있다.
2015년 4월 15일 서울 청계천에서 이송현씨가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며 피켓을 들고 있다.
2011년 12월. 야당 의원들과 시민들이 청계천 광교부근에서 집회를 갖고 한미FTA 비준 무효와 이명박 대통령 퇴진을 주장했다.
2011년 12월. 야당 의원들과 시민들이 청계천 광교부근에서 집회를 갖고 한미FTA 비준 무효와 이명박 대통령 퇴진을 주장했다.
"투표합시다" 청계천 홍보물 6.2 지방선거를 이레 앞둔 2010년 5월 26일 오전 서울 청계천에서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진성)가 설치한 투표참여 홍보물들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08년 4월 24일 오후 1시쯤 청계천 광장에서 시민단체 대표들이 '한반도 운하반대 천만명 서명운동'을 시작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08년 3월 28일 전국 대학생 7천여명이 서울광장에 모여 등록금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시위를 열었다. 집회가 끝나고 을지로를 지나 청계천 광장까지 움직이는 행진을 했다. 행진도중 홍익대 학생들이 무거운 등록금 자루를 짊어지고 가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05년 9월 28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출범식을 가진 장애인들이 복원되는 청계천의 장애인 접근 및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다 물을 마시고 있다.
2005년 11월 20일 세계 아동의 날을 맞아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아동권리위원회 어린이들이 2005년 11월 19일 청계천 광통교에서 율동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관광객의 명소가 되었던 청계천

서울의 낮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2010년 6월 9일 오후 청계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하천에 발을 담그고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05년 12월. 서울 청계천을 찾은 중국 관광객들이 눈을 맞으며 관광에 나섰다.
중국 여성관광객들이 21일 청계천 돌다리에서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있다.
울 청계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침수 위험으로 통제된 청계천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제2차 6.25전쟁 UN참전국 청소년평화캠프에 초청된 참전용사 후손들이 2011년 7월 25일 서울시내투어를 했다.
세계화상대회에 참석한 중국인들이 2005년 10월 11일 오전 청계천을 둘러보고 있다.
2012년 9월.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걷기 대회에 참석한 외국인들.

역사의 현장

2005년 9월 1일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 준공을 한달 앞두고 조선시대 `정조대왕 능행 반차도(正祖大王 陵幸 班次圖)'를 세계 최대규모의 도자벽화로 만들어 청계천 복원 구간에 설치한 뒤 공개했다.
전태일 동상 개막식에서 이소선 여사가 아들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있다.
2008년 3월 16일 오후 옛 청계천 판자촌 복원 모형이 설치된 서울 청계 8가에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몰려 옛날 물건들을 둘러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과 중구 다동을 잇는 광통교가 2005년 8월 23일 청계천에 복원, 개통됐다.종로~남대문 전차선로 복선화 공사로 ㄷ로 밑에 묻힌지 95년, 청계천 복개로 모습을 완전히 감춘지 47년 만이다.
해체·이전 작업 중 돌 일부에는 번호를 매기고, 다른 일부에는 번호를 매기지 않은 호안석축의 모습.
청계천 복원 구간의 중간 지점인 동대문 패션타운 부근에 설치된 길이 50m, 높이 2.5m의 대형 도자벽화 '문화의 벽'이 2005년 9월 14일 첫선을 보였다. 이명박 서울시장이 "색동사랑"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2011년 2월 20일 서울 중구 청계천 광통교에서 열린 정월 대보름 맞이 광통교 다리밟기 행사에서 만장과 군사,어가 광통교를 지나고 있다. 다리밟기는 고려시대부터 정초에 자기 나이대로 다리를 밟으면 그 해에 다리에 병이 나지 않고 모든 재앙을 물리칠 뿐만 아니라 복도 불러들인다는 신앙적인 풍속에서 시작됐다.
2008년 9월 1일 국내최초로 청계천에서 발견된 '만력 19년명 별총 통(萬曆十九年銘別銃筒)'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언론에 공개됐다. 서울역사박물관 관계자가 청계천 오간수문에서 발견된‘만력 19년명 별총 통’을 들어 보이고 있다.
청계천변으로 자리를 옮겨 새롭게 태어나게 된 서울 동대문 풍물시장의 모습. 2007년 8월 21일
마장동 '청계천 문화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