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과 그룹 임원 등 132명이 통일나눔펀드 기부에 동참했다. 신 회장과 이인원 부회장, 소진세 대외협력단장, 황각규 운영실장 등 그룹 정책본부 임원 37명과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최춘석 롯데슈퍼 대표, 차원천 롯데시네마 대표, 강성현 롭스 대표 등 롯데쇼핑 임원 95명은 4일 통일과 나눔 재단에 정기 기부 약정서를 제출했다.

신동빈 회장은 평생 기부 의사를 밝히며 "가슴 아픈 분단의 역사를 끝내고 한반도의 대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통일에 대한 경제·문화적 준비와 함께 전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통일나눔펀드를 통해 롯데 가족은 물론 온 국민이 통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주변으로 번져나가 통일을 향한 큰 발걸음으로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소진세 단장은 "통일나눔펀드가 남북 간 협력을 강화하고 통일을 앞당기는 풀뿌리 운동이 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그룹 내에 폭넓게 형성됐다"고 했다. 롯데그룹은 사내 인트라넷을 활용해 계열사 임직원들이 통일나눔펀드 후원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