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 전쟁 및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전승절) 70주년 행사 열병식에 참석하는 여군 의장대원 중 유명 모델 출신 등 수려한 외모를 가진 여군이 많다고 중국망 등 중국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62명의 여군 의장대원은 지난해 9월 베이징(北京)군구에서 선발됐다. 평균키는 178㎝, 평균연령은 20세다. 군 경력보다는 '키와 단정한 외모'가 우선 고려됐다. 179㎝ 장신의 먼자훼이(23)는 지난해 7월 대학 졸업 후 입대한 지 2달 만에 열병식 대원으로 뽑혔다. 그녀는 지난 2011년 중국중앙(CC)TV 모델선발대회에서 11등을 한 유명 모델 출신이다. 대학 졸업도 하기 전에 의장대에 들어온 경우도 많다. 여군 의장대원 62명 중 열병식에 최종 선택된 51명은 열병 대열 선두에 서는 3군 의장대 진형 가운데 10~12열에 각각 17명씩 서게 된다.

모델 출신의 女대원 -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70주년 행사 열병식에 참석하는 모델 출신 여군 의장대원 먼자훼이. 왼쪽 사진은 먼자훼이가 군복을 입고 열병식 훈련을 받는 모습이고 오른쪽은 그가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공개한 일상 사진.

여군 의장대원은 250만명의 중국 군인 중 선출된 1만2000명의 남성 의장대원들과 똑같이 훈련받았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이들은 1년간 총 8000㎞ 이상 도보 행진을 해야 하고, 선 채로 3시간 이상 움직이지 않기, 40초 이상 눈 깜빡이지 않기 등의 훈련도 받아야 한다. 이들에게 한해 지급되는 의장용 부츠는 7켤레다. 중국망은 여성대원들이 남자 대원과 키 차이가 10㎝ 이상 나는 데다 보폭이 작기 때문에 발에 물집이 잡히기 일쑤였다면서, 일부 대원은 물집이 터져 군화에 구멍을 뚫고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여군 의장대는 인민해방군 창설 이후 62년 만인 지난해 2월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중국의 열병식에 여군 의장대가 참가하는 것은 1949년 신중국 출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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