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만큼 국민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것도 없지 않습니까. 스포츠가 통일에도 적극 앞장서야죠."
삼성화재 배구단 신화를 이끌었던 신치용(60) 제일기획 스포츠 운영 담당 부사장은 아내·딸·사위·손녀 등 '3대(代)'가 함께 통일나눔펀드에 동참하겠다고 했다. 신 부사장은 23일 "온 국민이 통일에 힘을 모으고 있는데 우리 가족도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부에 나선다"고 말했다.
신 부사장은 '스포츠 가족'으로 유명하다. 아내 전미애씨는 여자농구 국가대표를 지냈다. 둘째 딸 혜인씨는 여자 프로농구 선수 출신이고 사위는 삼성화재 박철우(현 군 복무 중) 선수다. 두 사람 사이에 2013년 태어난 딸 소율양도 동참한다. 신 부사장의 첫째 딸 혜림씨 부부도 이번에 함께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신 부사장은 1995년 삼성화재 창단 이후 20년 동안 슈퍼리그 8연패, V리그 8회 우승을 한 스타 감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