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성욕(性慾)을 높여주는 약물이 이르면 10월 중순 미국에서 시판된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18일(현지 시각) 제약 회사 '스프라우트'가 개발한 여성용 성 기능 개선제 '애디(Addyi)'의 처방을 승인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플리반세린(flibanserin)'이라는 화학 물질로 만들어진 애디는 세계 최초의 여성용 성 기능 개선제다. 폐경기가 되지 않은 여성 중 성욕 장애나 성욕 감퇴 등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치료제다. 핑크색 알약 모양인 애디는 기분과 식욕을 조절하는 뇌의 신경 전달 물질에 작용해 성행위에 대한 관심과 자극을 높여준다. 몇 주에서 몇 달간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