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여러 명이 학생과 여교사를 성추행해 특별 감사가 진행 중인 서울 서대문구 A고교에서 가해 교사가 여학생에게 "공부 못하면 미아리 간다"고 말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 5명 중 B교사가 지난 1학기 수업 시간 중 "공부를 못하면 남자는 군대에 가고, 여자는 미아리에 간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사가 언급한 미아리가 성매매 집결지인 미아리 텍사스촌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학생들이 큰 충격을 호소했다"며 "성적이 안 좋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열한 단어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50대 남성인 B교사는 수업 시간에 본인이 연예인과 성관계를 맺는 상상을 늘어놓는 등 수업과 아무 상관없는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