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만난 청춘이 뿜어내는 에너지' 블랙야크 익스트림팀 운영자 김종우,곽준호씨가 내연골에 가득한 맑은 물을 헤치며 달려가고 있다.

요동치는 계곡에 온 몸 던져 여름을 잊다!

맑은 물 가득한 포항 내연산 골짜기에서 즐기는 계곡등반

(왼쪽부터)블랙야크 마케팅본부 익스트림팀 김종우 대리, 글로벌팀 사지연씨, 공채 입사자 곽준호씨
계곡물 속을 담담한 표정으로 걷고 있는 김종우씨. 계곡 등반은 물과 친해질 때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계곡을 걷기 위해 필요한 장비 블랙야크 아쿠아슈즈. 물빠짐이 좋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캐녀닝

'계곡의 속살을 더듬는 모험적인 산행 스타일'

캐녀닝(Canyoning)은 협곡이나 게곡을 따라 이동하며 탐험을 즐기는 레포츠다.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북미나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인기를 끌어온 종목이다. 물길을 따라가며 만나는 모든 상황을 몸으로 헤쳐 나가는 모험적인 성향이 강한 스포츠다.

가슴까지 빠지는 계곡물을 건너고 있는 세 사람. 안전한 산행을 위해 대화를 나누며 조심스레 전진하고 있다.
사지연씨가 보경사계곡을 걷고 있다. 이곳의 수온은 생각보다 높아 큰 부담이 없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물속에 있으면 체온이 떨어진다.
물살이 잔잔한 곳에 앉아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지연씨. 계곡 등반은 의외로 체력 소모가 심하다.

내연산 내연골

'12개 폭포 밀집한 내밀한 골짜기'

포항 북쪽 내연산에는 폭포의 게곡이 있다. 12개 폭포가 이어진다 하여 '12폭포골', 입구에 보경사가 있어 '보경사계곡'으로도 불리는 내연골이 바로 그 곳이다. 이곳은 골짜기 곳곳이 깎아 지른 바위와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웅장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내연산 보경사계곡의 상생폭포를 바라보고 있는 사지연씨.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이들.
물에 잠긴 발 주변에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물고기들이 모여들었다. 내연골은 자연이 살아 있는 곳이다.

사진/월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