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배우 톰 크루즈가 이륙하는 비행기에 매달린 촬영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톰 크루즈는 30일 오전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미션임파서블:로그네이션(이하 '미션임파서블5')' 내한 기자회견에서 "정말 위험요인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비행기 장면은 감독이 제안했다. '해볼래'라고 했을 때 '알겠어요' 이 정도로 이야기했었다"라며 "사전 작업해야할 게 많았다. 사전에 테스트를 했다. 실질적으로 이륙 했을때 내 몸이 어떻게 될지 알아야했다. 그러면서 바람이 불게 될 때 눈을 뜨지 못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래서 특수 렌즈를 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온도가 너무 추웠다. 영국에서 겨울에 촬영했다. 또 제트 엔진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도 힘들었고 위험요인들이 많았다. 혹시 날아온 파편들이 있을까봐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션임파서블5'는 시리즈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은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그의 IMF 동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30일 개봉한다. / trio88@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