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구자열〈사진〉 회장과 계열사 사장단, 임원 등 127명이 29일 통일나눔펀드에 참여하기로 했다. LS전선 구자엽 회장, 예스코 구자철 회장, E1 구자용 회장, LS산전 구자균 회장, LS엠트론 구자은 부회장 등 LS그룹 계열사의 대주주 일가 경영진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구자열 회장은 지난해 본지가 주최한 '원코리아 뉴라시아 자전거 평화 대장정'에도 참가했다. 구 회장은 "당시 언젠가 자전거로 북한 땅도 달리는 상상을 하며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통일나눔펀드에 LS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경제 실크로드'가 연결되는 날이 앞당겨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전 임직원에게 '통일을 위한 뜻깊은 사업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이메일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