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28일 "지금의 당명(黨名)은 브랜드 가치 차원에서 좋은 이름은 아니다"며 개정할 뜻을 밝혔다.
손 위원장은 이날 본지 통화 등에서 "지금까지 여러 번 당명이 바뀌는 바람에 브랜드 가치가 누적되지 못했다"며 "사람들이 읽기 불편해 마케팅 비용도 많이 들어간다"고 했다. 손 위원장은 다만 "이 당명에는 작년 3월 합당한 김한길(민주당)·안철수(새정치연합) 전 공동대표를 비롯한 많은 사람의 약속이 담겨 있기 때문에 당사자들의 결단 없이는 함부로 손을 대기 어렵다"며 "연말까지 당내 의견을 들어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손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 당에 쓴소리를 한다고 무조건 종편(종합편성채널)을 미워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89세인 친정어머니가 드라마도 안 보시고 하루 종일 종편만 본다"며 "대중이 움직일 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상종 못할 상대와는 머리채를 잡고 싸울 수도 있지만 이쪽(우리 당) 이야기가 설득력이 있다면 상대도 마음을 바꿀 것"이라고 했다. 새정치연합은 과거에 종편 출연 거부도 했지만 최근에는 당 관계자들을 적극 출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