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하우스콘서트 '하운다기봉(夏雲多奇峯)'

국악기 중 유일하게 화음을 낼 수 있는 생황을 김효영〈사진〉이 연주한다. 서울시향 타악 주자 김미연의 마림바와 피아노, 첼로 등 서양악기와의 앙상블도 시도한다. 춤 공연도 10분 남짓 포함된다. 31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02)580-3300

WHY? 스피커 없이 자연 음향으로 즐기는 전통 음악의 美.

기대치 ★★★☆


◇클래식―금호악기시리즈 첫 번째 김봄소리

2013년 뮌헨 ARD 콩쿠르 2위를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리사이틀. 슈베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두오', 바흐의 '샤콘느', 프랑크 소나타 등 연주. 30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02)6303-1977

WHY? 오늘의 유망주에서 내일의 스타를 발견하는 기쁨을.

기대치 ★★★


◇연극―형제의 밤

부모가 교통사고로 숨지자 상을 치른 형제가 유산을 놓고 티격태격한다. 알고 보니 이들은 부모의 재혼으로 인해 졸지에 '형제'가 됐고,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출생의 비밀이 하나둘씩 드러난다. 8월 2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 (02)766-6506

WHY? 연극 한번 잘 만들어보겠다는 뚝심이 보인다.

기자가 봤더니 ★★★


◇뮤지컬―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세계 1억5000만명이 본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고전(古典). 마이클 리, 박은태, 한지상, 최재림 등 가창력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배우들이 독특한 한국판을 만들어냈다. 9월 13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 1577-3363

WHY? 주요 삽입곡이 며칠 동안 머리를 맴도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음.

기자가 봤더니 ★★★★